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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학자와 부정왕 준수의 맞짱2 본문
준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에 빠졌다. 그리고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며 잠에서 일어 났다.
(알람소리)
준수 아.. 5분만 더 자야지... (알람을 끈다)
(알람소리)
준수 아.. 5분만 더 자야지... (알람을 끈다)
(알람소리)
준수 아.. 5분만 더 자야지... (알람을 끈다)
(알람소리)
준수 아.. 5분만 더 ... 어! 더 자다간 늦겠다. 오늘도 회사를 가야하네. 아 가기 싫다 싫어. 정말 힘드네. 진짜 한번 가지말아 볼까? 그래.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한번 해보고 싶은 대로 해보는 거야. 그래! 나 회사 안 나간다. 이제 정말 때려 치우는 거야! 그럼 오늘은 뭐할까 룰루~룰루~ 당장 해외로 뜰까? 세계 여행을 하는거야~ 일단 유럽을 돌고, 아프리카 갔다가 동남아 갔다가, 북미, 남미 다 가보는 거야~ 아주 끝내주는 구만. 오 예. 정식으로 회사를 때려치고 퇴직금 받고 가야겠다.
철학자 준수야
준수 ?! 이게 무슨 소리지..? 아 맞다. 돌팔이 철학자랑 어제 이야기 중이었지. 그게 꿈이 아니었다니 정말 신기하군.
철학자 준수야. 회사를 나가거라
준수 무슨 말이에요 방구에요. 말도 안 되는 소리 또 할라면 집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주무세요. 전 정말 때려치기로 결심 했어요.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, 왜 이런 나가기 싫은 곳을 나가고 있어야 하는데요? 네? 설명해 보라구요. 나 참.
철학자 이 건방진 새키가? 이 씨벌롬이. 존나 쳐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구나. 그래 일단 진짜 패야겠다. (존나 팬다)
준수 윽윽.... 갑자기 심장이 너무 아프잖아... .윽,.. 잘 못 했어요..
철학자 후... 한번만 더 그래 봐라. 그 땐 바로 심정지야. 자 거울을 보게. 자네 표정이 어떤가?
준수 완전 똥 씹은 표정인데요? 생기가 하나도 없고 우울해 보이네요. 무기력해 보여요.
철학자 아주 잘 보았군, 그럼 한 번 웃어 보게나.
준수 (씨익 웃는다)
철학자 어떤가? 표정이
준수 그냥 그런데요.
철학자 아까 표정과 비교하면 어떤가?
준수 지금이 좀 더 낫긴 하네요.
철학자 그래. 거울은 단지 우리의 모습을 비쳐준다네. 자네가 웃기로 결정 했으면 거울은 웃는 자네의 모습을 보여준다네. 현실도 마찬 가지야. 자네가 결정한 것에 따라 현실은 움직인다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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